모래놀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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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놀이치료는 모래상자를 이용한 놀이치료 기법으로, 모래상자 안에서 모래와 물, 여러 가지 작은 소품을 이용하여 아동의 무의식에 있는 생각과 느낌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도록 돕는 치료프로그램입니다.
 모래놀이 작품은 언어적 분석과는 달리 개인 내면세계의 충동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므로보다 깊은 원형적 세계의 입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상담자가 모래 놀이치료를 언어적 상담이나 놀이치료와 병행하면 상담의 효율성은 상당히 증가됩니다.

 모래놀이치료는 상징을 이용하여, 비언어적인 성격을 갖고, 진단적이고 일반적이라기보다 허용적이고 신뢰가 바탕이 되는 치료자와의 만남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언어화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자유롭지만 보호된 장소”를 제공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보호된 공간 안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무의식과 의식의 조화를 이루어 자아를 발견, 성장시켜가게 됩니다.
 
  또한 언어가 별로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림을 이용한 기법보다 아동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자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이 이차원적이라면 모래놀이는 삼차원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모래놀이치료는 모래상자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아동의 심리적 갈등, 좌절, 분노, 슬픔, 불안, 기쁨, 즐거움을 표현함으로써 자기의 마음과 접촉하고 그 내적 세계를 외적세계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치료자와 함께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아동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치료방법입니다.